'한우데이' 맞아 반값 수준 한우 선보여… 총 170톤 물량 준비고객이 많이 찾는 등심 등 작년比 20% 물량 늘려"한우 소비 갈증 풀어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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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와 SSG닷컴이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이마트 한우데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170톤으로, 통상적인 판매량을 기준으로 볼 때 2달치 물량이다.

    먼저 이마트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 1+등급은 100g에 5840원, 1등급은 5690원이다. 이마트·SSG닷컴은 고객들이 한우 등심을 주로 구매한다는 것을 인지해 작년대비 등심 물량을 20% 늘려 준비했다.

    등심 외 품목은 40% 할인한다. 안심 1+등급은 100g에 1만1928원, 1등급 1만1328원, 채끝은 1+등급은 9828원, 1등급은 8628원이다. 국거리·불고기는 1+등급이 3768원, 1등급이 3288원이다.

    ‘한우 사전예약 제도’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주문량만큼 미리 확보해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PP(Picking/Packing)센터’ 권역에서 시간대 지정 배송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이마트와 SSG닷컴이 반값 한우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최근 외식물가가 대폭 상승, 대표 외식 품목인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9월 보다 5.6%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도 물가상승률은 5.7%를 기록, 고물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외식 분야에서 한우 구입 비중은 2분기 기준 동기 대비 0.7%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외식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증가해 반값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후 쓱데이에서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