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증가했으나 금융채 발행 25.7% 감소기업공개 규모 증가…유상증자는 6.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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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 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는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7조2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보다 3조6642억원 감소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7631억원(16건)으로 전월(3723억원, 12건) 대비 3908억원(105.0%) 증가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13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법인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5838억원으로 전월 대비 4026억원(222.2%) 증가했다.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은 1793억원(3건)을 발행했다. 전월(1911억원, 7건) 대비 발행건수가 4건 감소했으며, 금액은 118억원(6.2%) 줄었다.  

    9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6조448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50억원(19.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1400억원(11건)으로 전월(1조3355억원, 14건) 대비 1955억원(14.6%)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25.7% 감소한 13조2405억원(160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는 3950억원(4건)으로 전월 대비 77.4% 감소했다. 

    기타금융채는 52.8% 감소한 4조2955억원(111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8조5500억원(45건)으로 22.8% 증가했다. 

    ABS 발행액은 52.6% 증가한 2조675억원(9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23조8686억원으로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CP는 17.6% 증가한 42조8625억원, 단기사채는 0.2% 감소한 81조6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