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사업지구 대상, 주거여건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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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수급 안정과 국민주거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LH와 한국전력은 6월 남양주권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송전선로 이설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LH의 모든 사업지구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지구 내 가공 송전선로(지상 선로)는 사업 기간 및 주택공급 일정에 따라 적기에 지중화가 필요하다. 또 사업 추진 등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제 전력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이를 위해 국가 전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전과 LH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며 두 기관은 3기 신도시 등 전국 29개 사업지구의 지장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협업 중이다.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력 계통을 고려한 전력 시설물 부지 사전 협의 △사업지구 내 지중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 △MOU의 실행력을 높이는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전력인프라 확충 등 뛰어난 입주 여건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작업을 한전과 적극 협업해 적기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