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 하락도 상승 요인中 수요 우려는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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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64 달러 상승한 86.47 달러에 거래됐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2 달러 상승한 93.67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2.62 달러 하락한 87.18 달러를 나타냈다.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CPI 상승률 둔화와 달러화 가치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7.9%) 및 전월(8.2%)보다 낮은 수준이다.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6.3% 올랐고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6.5%) 및 전월(6.6%)보다 낮다.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나타나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주요 증시는 크게 상승했으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또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2.38% 하락한 107.91로 지난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다만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중국 방역당국은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 4일 이후 5일 연속 증가해 9일 기준 900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중국 제조업 허브인 광저우시에서는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광저우시 당국은 집단 코로나 검사 지시 및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이동 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