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소비재, 식품원료 개발 및 판매내달 16일 자회사로 편입 예정中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 설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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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바이오 사업에 속도를 낸다.
오리온홀딩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소비재, 식품원료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회사는 "향후 공동투자계획에 따른 추가 유상증자 이후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율은 60%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출자금액은 향후 증자 진행에 따라 총 99억원까지 납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회사 편입 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다.
앞서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지난해 3월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고, 국내 바이오 유망기술을 도입해 중국 현지에 상용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같은 해 5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도입을 완료하고, 11월에는 중국에 암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양산 설비를 갖췄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와 결핵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백신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다만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오리온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