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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파리 본사→메가스토어로 전환 꾀한다… LV 드림, 12월 12일 오픈

LVMH, 사마리텐 백화점·슈발블랑 호텔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본사 트랜스포메이션 구상루이비통 매장 넘어 다양한 상업 시설 들어선 복합 단지 계획LV 드림, 12월 12일부터 2023년 11월 15일까지 오픈

입력 2022-11-16 22:02 | 수정 2022-11-17 08:58

▲ 루이비통 LV 드림 전시. ⓒ루이비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파리 본사를 대규모 복합 상업 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17일 광고·디자인·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DesignTaxi)의 보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오는 12월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본사 내에 LV Dream(이하 LV 드림) 전시를 열고 다양한 고객 체험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루이비통 파리 본사는 약 40만 제곱피트(약 1만1241평)에 달하며, 이 중 LV 드림 전시는 2만 제곱피트(약 562평) 규모를 차지한다. LV 드림에는 루이비통 관련 전시뿐만 아니라 리차드 프린스(Richard Prince), 제프 쿤스(Jeff Koons), 타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등 다양한 예술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포함해 카페, 초콜릿 가게, 선물 가게 등의 상업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초콜릿 가게는 슈발블랑 파리(Cheval Blanc Paris) 호텔의 페이스트리 셰프인 맥심 프레데릭(Maxime Frédéric)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며, 선물 가게에서는 LV 드림 전용 로고가 들어간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향수, 책 등을 판매하게 된다.

오는 2023년 1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LV 드림 전시는 루이비통 웹사이트 내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며, 상업 시설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사마리텐 백화점. ⓒ프랑스 관광청

루이비통의 LV 드림 전시는 파리 본사 전체를 거대한 복합 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걸음으로 분석된다. 모회사인 LVMH가 지난해 재개장한 사마리텐(La Samaritaine) 백화점과 슈발블랑 파리 호텔이 큰 성공을 거두자, 루이비통 본사도 하나의 매장을 넘어 복합 단지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이다.

루이비통 본사와 사마리텐 백화점, 슈발블랑 파리는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을 아우르는 전경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WWD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 회장 겸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는 "(루이비통 본사를 복합 단지로 바꾸기 위한) 이 아이디어는 주변 지역을 급격하게 변화시킨 사마리텐 백화점의 성공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LVMH그룹이 16년 동안 약 1조원을 쏟아 부어 리모델링한 사마리텐 백화점은 지난해 6월 오픈 후 전세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 것은 물론, 인근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하며 151년 역사를 지닌 백화점의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사마리텐 백화점에는 LVMH의 주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60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다.

루이비통 본사 또한 단순히 매장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사무실과 상점, 주거용 건물, 식당,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상업 공간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적인 변환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마이크 버크 회장은 전망했다.

※본 기사는 브랜드브리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수경 기자 muse@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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