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요 계열사 통합 할인 전개이마트,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배 껑충… 축산 33억원 팔려SSG닷컴·이마트24 매출도 두 자리 수 신장
  • ▲ ⓒ신세계
    ▲ ⓒ신세계
    신세계가 SSG랜더스 우승 기념으로 진행한 ‘쓱세일’을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쓱세일 매출이 계획 대비 140%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배 신장이다. 

    이마트가 한 달치 물량인 230톤을 준비해 선보인 40% 할인 삼겹살·목살은 3일 동안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판란(총 60구)은 전량 완판되며 계란 전체 카테고리 매출이 160.7% 신장했다.

    이 밖에도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했던 봉지라면은 5배, 참치, 골뱅이 등 1+1 진행한 통조림은 6배 매출이 증가했다. 전품목 ‘1+1’,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세제·제지·치약·샴푸 등 생활용품은 전년대비 4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SSG닷컴도 야구단 통합우승 기념 ‘쓱세일’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20% 신장했다.

    신선·가공식품 등 장보기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전 상품 영역에서 고른 호조세를 보였다. 그로서리 매출은 38% 증가했으며 행사 상품인 ‘당도선별 감귤’, ‘밤고구마’, ‘이맛쌀’, ‘이판란’ 등은 그로서리 매출 상위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패션은 겨울철을 대비해 핫딜 가격에 선보인 ‘구스 다운’, ‘푸퍼 재킷’이, 가전에서는 ‘애플’, ‘다이슨’, ‘플레이스테이션’ 등에서 많은 구매가 일어났다.

    18일 정오(오후 12시) 판매를 시작한 2022년 시즌 통합 우승 기념 야구 굿즈 패키지 '챔피언 플레이트' 4종 모두 10분 내 완판됐다. 이 중 한국시리즈 우승 레플리카 반지, 친필 사인 굿즈, 홈경기 사인회 초청 등이 포함된 대표 상품 ‘블랙 에디션’은 16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즉시 판매됐다.

    이마트24 역시 세일 기간 동안 상품군별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밀키트 350%(4.5배), 디저트 187%, 토이캔디 176% 등 2~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 86%,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74% 탄산음료 61%, 위생용품 42%를 비롯해 도시락·샌드위치·김밥 등은 프레시푸드 상품군은 40~80%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SSG랜더스 KBO 통합우승을 기념하여 쓱세일을 진행해 많은 고객분들이 찾아주셨다”면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안전한 쇼핑환경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고객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