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사전 선물 세트 예약 비중 절반 육박… 트렌드 바뀌어프리미엄부터 실속·친환경 제품군까지 카테고리 다변화사전 예약 해택 통해 저렴하게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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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주요 대형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평년 보다 빠르게 시작하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 사전예약을 통한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2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이마트의 사전 예약 선물세트 비중은 지난 추석 49%로 절반에 달한다.

    이마트는 소비자 혜택 증대 전략 중 하나로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한다. 대상 상품은 건강기능식품 3종과 올리브오일 2종이다.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이마트 앱 내 공동구매 참여하기를 이용해 신청하고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구매하면 된다.

    내년 설 선물세트에는 실용적인 상품을 늘렸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과거에는 제수 과일인 사과나 배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 소비 지향 트렌드에 맞춰 ‘저탄소인증’ 과일 선물세트도 2021년 설 대비 2배 늘렸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 기간별 구매금액의 최대 15%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실용적인 상품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 맞춤 상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 ▲ ⓒ롯데마트
    ▲ ⓒ롯데마트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명절 대표 인기 선물 세트인 한우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세트’부터 하이엔드 한우 마블나인과 전문점 RMR 상품 등 ‘프리미엄 미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마블나인 한우 등심정육세트 1호’는 49만9000원에, 구워 먹기 좋은 ‘마블나인 한우 구이세트 2호’는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친환경 ESG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한우 냉장 선물세트를 PET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가방에 담아 종이 박스와 친환경 아이스팩을 동봉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친환경 ASC 인증을 받은 ‘자이언트 전복세트’를 23만9200원에 판매하며 롯데쇼핑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를 활용하여, 무코팅 종이박스와 리사이클 원사로 만든 ‘리얼스 캐주얼 양말세트’도 준비했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에 무료배송 등 사전 예약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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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올해 설과 추석 선물세트 중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61%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에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며,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해준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