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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도 외풍 타나… 낙하산 회장설에 술렁

'+1년' 유력하던 손병환 회장 이상 조짐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급부상은행 등 자회사 CEO 인사 줄줄이 대기

입력 2022-12-05 10:58 | 수정 2022-12-05 11:10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지주 최고경영인 인사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당장 이달 20일께 NH농협금융지주의 수장이 결정된다.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낸 만큼 연임론이 우세했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외부영입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지난달 1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경영 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관심은 손병환 회장의 연임여부다. 손 회장은 1962년생으로 다른 금융지주 회장에 비해 젊은 축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성과도 탄탄하다. 앞서 김용환, 김광수 전 농협금융 회장이 2년 임기 후 1년 연장한 사례가 있다. 

+1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최근 이상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선 윤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지주 회장인 만큼 관료 출신이 낙점될 수 있다는 낙하산론이 제기되고 있다.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 속 막판 뒤짚기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을 만나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의 선임이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면서 "CEO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 승계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의 발언 이후, '관치 금융' 논란이 일었으나 CEO선임을 앞둔 금융계는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NH농협금융을 둘러싸고는 구체적으로 인물도 거론된다. 관료 출신의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다. 이 전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 시절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 등을 지냈다. 

금융지주 CEO 선임과 맞물려 역시 연말에 임기가 끝나는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의 후임도 결정날 전망이다. 농협은행장은 그간 연임 사례가 거의 없다. 

임추위는 농협금융 지배구조에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매듭짓게 된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농협금융이 주주총회서 최종 선임하는 구조다. 



최유경 기자 orang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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