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괄목한 경영 성과 창출"KT 전체 조합원 중 99% 속해 있어
  • ▲ 구현모 KT 대표ⓒKT
    ▲ 구현모 KT 대표ⓒKT
    KT 다수 노조가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6일 KT 노동조합은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구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 출신 CEO로 재임 기간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과가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통해 고용 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노조에는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인 1만 6000여 명이 속해 있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의지를 공식화했으며, 현재 이사회 내 구성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