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누적 매출 5787억 13.5% 증가영업익 3억원으로 전년(-110) 적자서 흑자로 전환컨세션 사업 매출 50% 증가·베트남 매출 1000억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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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을 운영 중인 롯데지알에스(GRS)가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 가로 막혀 실적이 부진했지만 해외 시장에서와 컨세션 사업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롯데지주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GRS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억원으로 전년 110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매출은 2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77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부활동 및 유동인구 증가로 컨세션 사업이 성장했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6월 말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한 TV-CF 공개 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이상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마케팅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롯데GRS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지만 2019년 6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반짝 흑자를 기록했다. 이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타격을 크게 입으면서 2020년 영업적자 150억원, 지난해 25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GRS가 국내 외식산업에서 차지하는 지위는 확고했으나 국내∙외 외식산업 여건이 악화하며 수익성은 좋지 못했다. 1인 가구 증가,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발달로 외식 시장의 경쟁이 심화됐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가 계속되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GRS가 올해 3분기 흑자로 전환한 것은 코로나19 타격을 입었던 외식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은 여파가 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산업포털 THE외식에 따르면 외식산업 경기 동향지수는 지난해 3분기(65.72)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외신산업 경기지수는 89.84로 전 분기보다 4.28포인트(p) 올라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 및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식음사업장을 운영하는 컨세션 사업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롯데GRS는 다중이용시설의 식음 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인 컨세션 사업을 2016년 강동경희대병원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해외 사업도 실적을 견인했다. 베트남 현지 법인 사업의 경우 11월 누계 실적이 전년 대비 약 87% 이상 상승했다. 베트남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메뉴 개선, 노후 매장 리뉴얼 등 공격적인 투자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말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최근 계속되는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으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부담에 가성비 좋은 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요인도 있다고 회사는 봤다. 롯데리아는 최근 물가 인상으로 비교적 저렴한 점심 프로모션인 든든점심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원가 상승으로 예년대비 영업이익률을 낮지만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어 4분기 또한 흑자 실적을 내며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