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업데이트 진행, 발송주소 누락피싱메일 주소 분별 중요, 업계 지적추가 업데이트 14일 진행 예고
  • ▲ ⓒ네이버메일 화면 캡처
    ▲ ⓒ네이버메일 화면 캡처
    네이버 메일 업데이트가 피싱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1월 15일 개편한 네이버 메일 PC 화면에서 수신 메일은 주소 대신 발신자 이름만 표기되는 방식이 적용됐다. 

    피싱 메일 여부를 확인할 때 발신자 주소와 도메인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해당 부분은 이용자들과 보안업계의 지적을 받았다.

    업데이트 내용은 이 외에도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 기기에서 모두 통일된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메일함 즐겨찾기 기능을 모든 기기에서 지원하고, 번역 기능도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했다.

    네이버는 발신자 주소 표기를 반영한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어느 기기를 사용해도 네이버 메일 수신함을 누르면 발신자명과 발송주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발송주소 표시는 이미 조치하는 방향으로 예정돼 있던 건으로 내일 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