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저수온 경보… 작년보다 10일 빨라해수부 비상대책반 가동… 수과원, 실시간 수온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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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계속되는 한파에 전남 함평만과 충남 가로림만 해역에 18일 오전 10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를 내렸다.올해 첫 저수온 경계 발령으로, 지난해보다 10일 빠르다.저수온 주의보는 바다 수온이 4℃ 이하로 내려갈 거로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 수온보다 2~3℃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내려진다. 앞선 9일에는 서해와 남해 연안에 '저수온 관심' 단계를 발표했었다.해수부는 수산정책실장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는 권역별 현장 대응반·수온 예보반 등을 가동해 난방장치 가동, 사료량 조절, 조기출하 등 겨울철 어장관리 요령을 밀착 지도할 계획이다.축제식 양식장의 경우 동사 피해를 막기 위해 평균 수심을 3m 이상으로 유지하고 월동장을 구획해 보온 덮개를 설치해야 한다. 육상양식장도 정전 발생에 대비해 비상발전기를 점검하고 덮개와 연료 확보 등을 통해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양식어가는 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해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