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개월 간 밀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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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형제들
    부추돼지국밥, 가마솥떡볶이 등 부산 지역 맛집 6곳의 인기메뉴가 밀키트로 나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부산 지역 중소식당 점주 6명과 함께 만든 밀키트 6종을 전국별미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밀키트는 ▲풍성돼지국밥의 '부추돼지국밥' ▲가헌정의 '가마솥떡볶이' ▲강갈비탕의 '강갈비국밥' ▲담미옥의 '녹두전온반' ▲식스시즌스의 '매콤해물크림파스타' ▲차애전할매칼국수의 '할매칼국수' 6종이다.

    배민은 지난 6월부터 식당 모집, 선정을 시작으로 약 7개월 간 밀키트 개발과 제작 전 과정을 함께했다. 밀키트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각 식당을 방문해 기획부터 개발, 패키지 디자인, 운영환경과 안정성 진단, 마케팅 등에 대해 밀착 컨설팅을 진행했다.

    밀키트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코로나, 고물가 등과 같은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기존 매출을 방어하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2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식당 자영업자에게는 좀 더 넓은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게와 대표 메뉴를 알릴 수 있는 수단이다. 다만 중소식당 사장님이 개별적으로 밀키트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배민은 지난해 처음 부산 지역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밀키트 제작 지원을 시작했다. 당시 밀키트 제작 지원에 선발된 '승리의통닭'의 경우 밀키트 메뉴 개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6% 증가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반년 간 함께 노력해 만든 밀키트와 배민 전국별미 서비스가 점주들에게 든든한 판로로써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교육, 컨설팅, 판로 지원 등 전국 각지 사장님들에게 맞춤형 장사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