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2030년 새 비전 선포Bottom-up 방식 비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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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창립기념일 맞아 지속 성장하는 미래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2030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삼성화재는 26일 1년여 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 "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를 선포했다고 밝혔다.'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라는 뜻의 새로운 비전은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은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7분 내외의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된 비전 선포식은 15분 가량의 CEO 선포사 이후 4분 내외의 클로징 영상으로 마무리됐다.오프닝 영상에서는 임직원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기대와 새롭게 시도한 '바텀 업(Bottom-up)'방식의 중장기 비전 수립 과정을 담았다. 아울러 비전 수립에 참여했던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영상에 직접 등장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이번 삼성화재 중장기 비전 수립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바텀 업'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넥스트 크루(Next Crew)는 두 차례의 합숙 워크샵을 통해 나와 동료가 바라는 회사의 미래 모습을 담아 비전을 제안했다.구체화된 비전들은 전국에 있는 사업장 순회 전시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했고, 이후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와 경영진 논의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가장 많은 임직원들이 선택한 비전이 최종 결정됐다.이 날 선포사는 홍원학 사장이 직접 등장해 보험을 넘어 미래를 향해 성장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에 미래상을 제시하며 화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홍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있으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서비스 기업(Pay to Care)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기업(Local to Global)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가는 선도기술 기업(Product to Platform) 등으로 삼성화재의 미래를 재정의했다.선포사 말미에는 "임직원 스스로 정한 일하는 방식인 WAVE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직원 본인의 비전 또한 회사의 비전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WAVE'는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든 핵심가치와 행동원칙으로 ▲We Respect(서로 존중) ▲Act Bravely(용기있게 도전) ▲Value-up together(함께 성장) ▲Enabling People(고객과 사회에 기여) 4가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