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부터 중국업체 비보에 밀리며 2위폭스콘 정저우 공장 생산차질로 판매량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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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애플이 지난해 말 생산차질 여파가 이어지면서 중국 내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주차까지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에 애플은 1월 2주차부터 중국업체 비보에 밀리며 2위가 됐다.

    애플은 스마트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점유율을 늘려갔지만,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폭스콘 정저우 공장이 코로나 방역 조치에 반발한 이탈과 시위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정저우 공장의 공급망 제한으로 인해 2022년 11월 4주차부터 판매량이 지속 감소했던 애플은 2023년 2월 1주차까지도 판매량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