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업무 효율 높여수평적 조직문화…전현장 임직원과 소통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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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2030 'MZ세대' 직원의견을 직접 전달받을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소통강화에 나섰다.2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박현철 부회장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국지식센터에서 타운 홀 미팅을 통해 MZ세대 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유연한 조직문화조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박 부회장은 직급, 세대, 성별 여하를 구분하지 않고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에 취임이래 임직원간 상호소통을 이끌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임원부터 MZ세대 직원, 현장과 본사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뿐만 아니라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고 있다.상호소통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박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2030대 직원 12명과 '(주니어가 묻고 CEO가 답하는)백문백답 Part 1'을 함께했다. '백문백답'은 직원들이 CEO에게 꼭 묻고 싶은 필수 질문과 예비 질문으로 나눠 무기명 질의로 진행했다.박 부회장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기업문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오늘 같은 자유로운 소통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회사 핵심주축이 될 주니어들 새로운 시각이 기대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롯데건설은 이 같은 수평적 소통문화를 위해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엘-주니어보드(L-Junior Board) 3기를 새롭게 모집했다. 주니어보드는 솔직한 현장정보와 의견을 대표이사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신사업이나 제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MZ세대가 원하는 리더십 △회사비전과 사업방향성에 대한 현장목소리 전달 △업무 비효율 개선 등을 이뤄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앞선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나온 의견들은 실제로 경영과 업무에 적용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했다.주니어보드 구성원 아이디어로 임직원 업무성향 분석프로그램 'JBTI'를 개발해 직원간 업무성향 파악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소통대상을 내부에서 외부로 확대해 주니어보드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한 동화책 낭독 사회공헌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