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등 프레시푸드 집중적으로 살펴IT 경쟁력 등 '차별화' 및 기능성 방점"쌀과 빵은 기본… 고객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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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장욱 이마트24 대표가 aT센터에서 열린 '딜리버리 페스티벌'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조현우 기자
“편의점 제품이 싸구려가 아니라 ‘진짜 맛있다’는 고객 인식이 생길 때까지 맛에 집중하겠다.”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딜리셔스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F(프레시푸드) 먹거리와 차별화 상품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주요 상품으로는 ‘쌀’과 ‘빵’을 꼽았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햅쌀로 만든 도시락을 선보이는 등 ‘기본’을 강화하는 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김 대표는 “쌀과 빵이 (차별화 경쟁력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쌀의 경우 도시락에 들어가는 중요한 재료며, 빵 역시 고품질로 알려진 일본 샌드위치 빵 그 이상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부터 집중하고 있는 IT 역량 강화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미 지난해 11월 자사 어플리케이션에 게임을 접목해 개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간 활성 이용자 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효과를 봤다. 앱에 머무르는 시간도 최대 30분으로 늘어났다. 올해 주요 서비스에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술의 내재화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이날 전시회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발주와 상품 추천, 고객 연령대와 성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디어보드 등의 신규 기술력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IT 역량은 곧 사업경쟁력”이라면서 “하이브리드 점포와 무인 점포, 아이티솔루션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