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장 만난 저축은행 "영업구역 규제 완화해달라"

저축은행 업계가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다하기 위해 규제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저축은행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각 저축은행 대표이사 13명,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저축은행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서민금융기관 발전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오 회장은 최근 업계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위험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 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저축은행이 서민들의 금융 보루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각 저축은행 대표들은 세부적으로 영업구역 및 M&A 규제 완화, 예금보험료율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정무위원회에서도 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역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든든한 제도권 금융 울타리가 되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