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에선 2번째… 임기 1년·최대 4년까지 연임개도국 공무원 등 해양환경 전문가로 길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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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최근 열린 제46차 런던협약·제17차 런던의정서 과학그룹회의(이하 과학그룹회의)에서 장연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런던협약은 폐기물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국제협약이다. 우리나라는 1993년 가입했다.

    장 박사는 지난 13~17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올해 과학그룹회의에서 동료 과학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부의장에 뽑혔다.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는 지난 2011년 홍기훈 KIOST 전 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홍 전 원장은 부의장직을 맡던 2016년 당사국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장 박사의 부의장직 임기는 1년이며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장 박사는 2017년부터 런던협약·의정서에서 우리나라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는 KIO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런던의정서 대학원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해양환경 전문가로 길러내는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