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신임 장관 후보 중 가장 젊어… 해양 분야 우수 업적 보유
  • ▲ 4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연합뉴스
    ▲ 4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개각 발표를 통해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해수부를 포함해 총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정치인 출신 수장들이 총선 출마에 나서면서 이번 내각에는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 출신들이 전진 배치됐다.

    강 후보자는 1970년 제주에서 출생했다. 그는 이날 임명된 총 6명의 신임 장관 중 가장 젊다. 1997년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제주대 해양생물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6년 한국해양연구원(현 KIOST)에 입사해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올 2월에 KIOST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강 후보자는 한국해양바이오학회에서 기획총괄 총무이사와 기획총괄 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과 한국해양재단 이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한국수산과학회 부회장, 제주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해양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해양바이오와 미세조류 등이 꼽힌다. 개발한 해양과학 기술을 민간 기업 등에 이전해 산업 성과를 도출해 냈다는 평이다. 원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원만한 조직관리 등의 성과로 호평을 받아왔다. 

    대통령실은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와 어촌 활력 제고, 해양 바이오 산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70년 제주 출생 △제주 남녕고 △인하대 해양학과 △제주대 해양생물학 석·박사 △한국해양연구원 선임연구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실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센터장 △한국해양바이오학회 기획총괄총무이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 △한국수산과학회 부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