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고수익 제품비중 확대 등 요인매출액 3조5992억, 전년비 36.8% 증가
  • 금호타이어가 3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가 3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2022년 매출액은 3조5592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1년 451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1.6%에서 2022년 0.7%로 2.3%p 상승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원자재,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증대 뿐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RE)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면서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국내 및 미국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둔화 등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