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 행사, 1만8천명 참가당일 5억원 박형준 부산시장에 전달
  • ▲ 벤츠가 지난 2일 부산광역시에서 제10회 '기브앤 레이스'를 개최했다. ⓒ벤츠코리아
    ▲ 벤츠가 지난 2일 부산광역시에서 제10회 '기브앤 레이스'를 개최했다. ⓒ벤츠코리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부산광역시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기브앤 레이스 (Mercede-Benz GIVE ‘N RACE)’를 통해 10억원 기부금을 조성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달리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기브앤 레이스’가 10회를 맞아 부산에서 대면으로 개최됐다”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함께 기원하며 달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역대 최대 기부금 10억원이 조성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시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둣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레이스에는, 2017년 첫 행사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여 명의 러너들이 등록하며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조성된 총 10억원의 기부금 중 5억원은 클라인 의장이 행사 당일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부산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의료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억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을 통해 전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의료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포함, 총 열 번의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 56억여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기브앤 레이스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 위 코스로 마련돼, 2만여명의 달리기 마니아들이 따뜻한 봄기운 속 부산 바다 위를 달리며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끽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인기 뮤지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우고, 포토존과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선한 달리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비 전액이 기부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 행사이자,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