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이미지·도로주변 위치정보 등 246만 건+α 융복합80개팀에 8000만원 지급… 교육·홍보·컨설팅 등 사후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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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와 손잡고 11일부터 다음 달 18일 오후 3시까지 '2023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11회째인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관광지 기본정보, 이미지, 영상, 도로주변 건물의 위치정보(POI) 등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관광지 순위 제공 어플 '슈잉', 여행 짐 배송 서비스 기반 주변관광정보 제공 웹페이지 '짐캐리'가 선정된 바 있다.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공사가 보유한 246만 건의 관광정보 개방서비스 'Tour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외 공공데이터포탈에 있는 다른 기관의 공공데이터 API 공동 활용 시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신규·융복합(매쉬업) 서비스 개발을 독려한다는 점이다.새로운 파트너인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부산 지역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부산 소재 참가팀에 가점을 주는 등 지역 디지털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상금은 지난해보다 20개 팀이 확대된 총 80개 팀, 8000만 원 규모다. △대상(1팀·1500만 원) △최우수상(8팀·각 300만 원) △우수상(16팀·각 100만 원) △장려상(55팀·각 50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수상팀에는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Start-up NEST) 서류심사 시 가점도 준다.김경수 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지난 10년간 공모전을 통해 250개 팀을 선발·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데이터 개방을 통해 새 서비스 개발은 물론 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접수 홈페이지(2023tourapi.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