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비 해외 매출 36.2% 성장일본 400억-미국 300억 매출 기록뷰티 디바이스 중심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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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에이피알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매출은 1437억원으로 2021년 대비 36.2% 성장했다.

    여러 국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곳은 일본이었다. 에이피알은 일본에서만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이었다. 일본 매출의 일등 공신은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로 지난해 한해 일본에서 9만대를 판매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미국이었다.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 호조 덕에 에이피알은 미국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 때 진행한 프로모션이 성공하며 11월 한 달 만에 1만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 설정과 신규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K-뷰티가 친숙한 일본에서는 TV광고 등 대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아마존 등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중국에서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의 오프라인 매장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과 남미 진출 역시 타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