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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에 따른 전기차 판매 영향이 크지 않다며 리스 비중 확대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RA는 북미에서의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 지속적인 주요 경영사항으로 관심갖고 관리하고 있다”며 “상업용 차량과 리스 판매를 확대하면 개인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부분과 동일한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5%에 불과한 리스 비율을 3월에 이미 35%까지 확대해서 시행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하게 되는데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년까지는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물론 전체 생산 차종이 IR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경쟁에 노출돼 있음에도 전기차 판매가 지금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전기차 외에 제네시스와 SUV 판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 만큼 IRA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