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마술쇼 등 생물 다양성 보존 체험으로 흥미 선사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도시양봉사업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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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이 최근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개최한 '어린이 꿀벌 축제: '해피 벌스 데이(Happy 벌's Day)'가 약 3000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여 큰 성황을 이뤘다.2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포스코이앤씨가 건국대, 인천시설공단,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의 생태 감수성 제고와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꿀벌은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를 수분하는 매개로, 인류의 식량 및 생존에 유익한 곤충이지만 기후변화, 먹이 부족 등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에서만 수십억마리 이상이 사라지는 등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우려에 지난해부터 '기업 시민' 대표 사업의 하나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도시양봉사업(BEES NEEDS)을 추진해 오고 있다.특히 인천 송도 달빛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에 도시양봉장, 아파트 야생 벌집, 꿀벌 정원 등을 조성해 천연 벌꿀과 친환경 비누를 생산하고 꿀벌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또한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꿀벌 체험 및 생물 다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도시양봉사업 활동을 전개해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행사는 이러한 도시양봉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꿀벌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환경 공연 △경품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어린이들이 꿀벌과 밀원식물에 대해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꿀벌 체험교육'을 실시했으며 △꿀벌 정원 시계 만들기 △벌 키링 만들기 △벌 MbeeTI TEST △벌 보드게임 등 어린이들이 생물 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더했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마술쇼, 생물 다양성 퀴즈쇼 등 각종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포스코이앤씨 측은 "벌이 살 수 없는 곳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며 "어린이 꿀벌 축제와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이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도시양봉장 추가 운영, 꿀벌 연계 고객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도시양봉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