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현대제철이 울산공장 협력사 지회의 근로 거부로 울산 1공장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제철은 31일 울산 1공장에서 오후 3시 10분부터 5시 10분까지, 19시 50분부터 21시 50분까지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동안 생산 차질을 겪게 됐다. 해당 공장에서는 강관과 경량화 제품을 제조한다.
이번 생산중단은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인한 영향이다. 금속노조는 이날 총파업을 선언하고 주야 4시간 이상 전 조직 파업에 나섰다.
생산이 중단되는 울산공장의 연 매출은 1조128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4.1%를 차지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판매는 재고 대응이 가능하며 총 4시간 파업으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일시적인 중단은 향후 생산 계획으로 만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