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로 사장 겸 CEO로 부임"한국팀 이끌 수 었어 매우 기쁘다"
  • ▲ 이번에 한국지엠 사장에 임명된 헥터 비자레알 GM 부사장 ⓒ한국지엠
    ▲ 이번에 한국지엠 사장에 임명된 헥터 비자레알 GM 부사장 ⓒ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GM)는 16일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 겸 CEO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오는 8월 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부임할 예정이다. 

    렘펠 사장은 “그동안 GM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는 한국 사업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큰 영광이었다”며, “우리가 함께 구축한 탄탄한 토대 위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사업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렘펠 사장은 전환 여정에 있는 한국 사업을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렘펠 사장이 보여준 리더십, 헌신 그리고 GM에 대한 기여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에 대해서는 “GM 멕시코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 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판매, 성장을 주도해왔다”면서 “2012년부터 수년 동안 한국 사업장에서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시장의 동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 그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됐으며, 최고임원그룹(Executive Committee) 멤버가 됐다.

    2012년 GM 한국사업장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2015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에는 GM 러시아 총괄 임원에 각각 선임됐다.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2020년 9월부터 현 직책에 임명돼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리드해 왔다.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이라면서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