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페스타 30만 인파 예상이동 기지국 배치… 5G·LTE 용량 확대도
  • ▲ BTS 페스타ⓒ연합뉴스
    ▲ BTS 페스타ⓒ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페스타' 현장에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에 이번 BTS 행사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는데, 이에 대응에 나선 것이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행사에 맞춰 이동 기지국과 임시 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5G와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할 예정이다. 최대 3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BTS 10주년 행사에서 통신 장애 등 문제에 대비하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과거 대규모 행사 데이터를 분석해 소통 대책을 마련중이다. 행사 당일에는 비상 대기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품질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해 통신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행사 전 지역의 사전 품질 점검과 최적화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파가 몰릴 장소를 분석해 이동 기지국을 배치하고 중계기도 증설했다. 행사 당일에는 집중 관제와 엔지니어를 배치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돕는다.

    LG유플러스도 행사장 주변에 이동 기지국 4대와 임시 중계기 11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