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민간 최초 대통령상 수상 이후 세 번째 수상에코시티, 군부대 이전부지 자연보전·지역민 융화 실현
  • ▲ 태영건설의 '공원중심도시, 에코시티'. ⓒ태영건설
    ▲ 태영건설의 '공원중심도시, 에코시티'. ⓒ태영건설
    태영건설이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태영건설은 '공원중심도시, 전주에코시티'를 출품해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태영건설은 2021년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 유니시티'로 제11회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광명 루프갤러리'로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아 올해로 연속 세 번째 수상이다. 태영건설의 우수한 조경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는 올해 역시 공동 주최로 조경 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을 거머쥔 전주에코시티는 과거 군부대가 주둔하던 자리에 개발된 친환경 도시다. 태영건설은 조성 초기부터 기존 군부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 조성목적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기존 군부대에 있던 편백숲과 향나무숲을 보존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휴게공간인 공원을 조성했으며 공원 중앙의 세병호는 호안 정비와 수질 정화시설 도입을 통해 기존의 생태습지를 유지했다.

    특히 지금까지의 도시공원이 현장 여건과 공사비 등을 이유로 기존의 자연환경을 무시한 채 개발됐다면 전주에코시티의 공원은 기존 환경을 최대한 보호하고 활용했다.

    이러한 공원은 도시 중앙에 배치돼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단지에서 공원까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원의 잔디마당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시의 대표 공간이자 지역민의 나들이 장소로서 기능하게 됐다. 기존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계획하고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태영건설은 2020년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연의 경관에 담는 '데시앙 스케이프(DESIAN SCAPE)'를 조경 콘셉트로 설정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계절, 감성, 예술적 풍경을 담은 그린플라자, 아띠랑스가든, 데일리가든, 데시앙플레이스를 구체화하여 태영건설 '데시앙'만의 조경디자인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