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운행시작, 2024년까지 40대 장착 예정유지보수 시간 단축, 자원낭비 절약 기대
  • ▲ 라 포스트 배송차량에 장착된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 ⓒ미쉐린코리아
    ▲ 라 포스트 배송차량에 장착된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 ⓒ미쉐린코리아
    미쉐린이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UPTIS)’를 프랑스 우정사업본부 ‘라 포스트(La Poste)’ 배송 차량에 장착한다고 10일 밝혔다.

    라 포스트와의 파트너십은 올해 초 싱가포르 DHL 배송차량에 도입 이후 두 번째 업티스 타이어 공급 성과로, 유럽 지역에선 최초다. 라 포스트는 6월 27일부터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가 장착된 배송차량 3대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2024년까지 약 40대의 차량이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지역에서 편지와 소포를 배달할 예정이다.

    미쉐린 업티스 프로토타입 타이어는 공기압이 없어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휠 일체형 제품으로, 승용차와 소형 밴을 위해 설계됐다. 타이어가 공기 주입 없이 차량을 지지하는 구조로 대체돼 휠의 견고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승차감과 안전을 보장한다. 도로 환경으로 인한 타이어의 펑크와 손상으로 폐기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 덕분에 라 포스트는 배송 차량의 비운행 시간과 유지보수 작업을 줄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타이어 교체 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자원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노 데 페호디 미쉐린 그룹 OEM 디렉터는 "업티스 타이어는 산업의 혁신을 불러왔으며, 2050년까지 완전히 지속가능한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5만 대의 배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라 포스트가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를 선택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