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수혜자 미시간대 백승현·텍사스주립대 김유준씨1인당 5000달러 지원…인턴십·입사연계 등 특전 부여
  • ▲ 장학금 수여 후 단체사진. ⓒ한미글로벌
    ▲ 장학금 수여 후 단체사진.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미국 재미한인건설관리학회(KACEPMA)와 함께 현지한국인 건설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창립된 KACEPMA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건설업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협회로 현지 한인 건설전문가 네트워크 강화와 최신정보 교류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1회 장학금 수혜자로는 미시간대 재학생인 백승현씨와 텍사스주립대 재학생인 김유준씨가 선정됐다. 백씨는 건설분야 로봇공학 융합, 김씨는 디지털트윈∙BIM∙AI 등 스마트건설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장학금은 1인당 5000달러다.

    한미글로벌은 매년 미국 대학원에서 건설사업 관리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2011년 미국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오택(OTAK)을 인수하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7년 공공건축분야 PM전문기업 데이씨피엠(DAY CPM), 2021년 타르휘트먼그룹(TWG) 등을 차례로 인수했다. 영국에선 2019년 PM기업 K2그룹, 2022년 PM기업 워커사임(Walker Sime)을 사들였다. 이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 총 5개그룹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2년 글로벌 PM순위'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글로벌 측은 "장학수혜자중 희망자에게는 인턴십 및 입사연계 등 특전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우수인재로 성장해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