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냉재 사업서 287척 수주실적 보유수주잔고 처음으로 2조3천억원 돌파
  • ▲ 동성화인텍 전경.ⓒ동성케미컬
    ▲ 동성화인텍 전경.ⓒ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은 대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올해 신규 누적수주 1조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LNG 보냉재는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 보관하는 데 쓰이는 필수소재로 최근 LNG 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일 연도 기준 사상 최대치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1년 8600여억원을 경신한 수치다. 수주잔고 역시 처음으로 2조3천억원을 넘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원, 121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441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 창사 이래 단일 판매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을 성사한지 한 달 만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보냉재 사업에서 287척의 수주실적를 보유하게 됐다"며 "한국조선소들의 LNG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발주량의 대부분을 한국조선소가 수주하고 있어 올해 수주금액 경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화인텍은 국책과제를 통해 선박용 액체수소 화물창 극저온 단열소재, 수소상용차용 액체수소 저장용기 단열소재 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