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갈릭 활용… 오는 25일 출시뿌링클 출시 6년 만에 5200만개 판매작년 1위 수성… 교촌 신제품으로 탈환 나서
  • ▲ bhc치킨 로고
    ▲ bhc치킨 로고
    bhc치킨이 올 하반기 신제품을 내세워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치킨 시장 2위 교촌치킨과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오는 25일 버터와 갈릭을 활용한 치킨 신메뉴 마법클을 선보인다. 마법클은 bhc치킨의 베스트셀러인 뿌링클을 개발한 연구원이 만들었다.

    앞서 bhc치킨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마법 같은 치킨의 등장’을 예고한 바 있다. 신메뉴의 모습을 공개하는 대신 신비로운 가루’와 ‘매직 레시피’라는 키워드를 노출, 뿌링클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치킨 등장이라고 소개했다. 

    2014년 출시한 뿌링클은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구분되던 치킨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뿌링클은 출시 6년 만에 52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총인구수 5178만명보다 많다.

    bhc 관계자는 "뿌링클이 bhc치킨의 성장을 이끈 명실상부 치킨업계의 역작이라면 이번 신메뉴는 bhc치킨 2세대 라인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통합R&D센터의 노하우가 담긴 신메뉴인 만큼 또 한 번의 메가 히트 치킨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 ▲ 교촌치킨 허니점보윙ⓒ교촌에프앤비
    ▲ 교촌치킨 허니점보윙ⓒ교촌에프앤비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도 배달 수요가 이어진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BBQ에서 나와 2013년 독자 경영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교촌치킨을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10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이 4989억원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교촌치킨도 1위 탈환에 나섰다. 올 초 출시한 시즌 한정 메뉴 방콕점보윙에 이어 이달 허니점보윙을 출시했다. 기존 메뉴와 차별화된 크기의 점보시리즈로 다양한 고객 입맛에 맞춘다는 전략이다.

    치킨 외 사업다각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치마카세(치킨특수부위+오마카세)와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 교촌필방을 오픈했다. 또 11번가와 손잡고 볶음면으로 라면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