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하분부터 톤당 1만3400원 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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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한일홀딩스 계열사인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9월 출하분부터 t당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만34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일은 이번주 중 수요업계에 가격인상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앞서 국내 7개 시멘트사 중 가장 먼저 가격 인상 방침을 확정한 쌍용C&E는 14.1%(t당 10만4800원→11만9600원), 성신양회는 14.2%(t당 10만5000원→12만원)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7월 출하분부터 가격을 올렸다. 쌍용과 성신은 가격 인상 배경으로 1분기 적자를 꼽았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친환경 설비 투자를 하려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