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시작 전부터 코엑스 가득 메운 인파"갤럭시Z플립, 폴더블폰 중 최고" 호평
  •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참석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미디어들. ⓒ이성진 기자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참석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미디어들. ⓒ이성진 기자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삼성은 믿을 수 없는 제품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기다리던 벨기에 한 미디어의 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등 폴더블폰과 함께 신작 갤럭시워치와 갤럭시탭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후 8시 시작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30분부터 국내 미디어와 외신, 인플루언서 등이 줄을 서며 코엑스를 가득 메웠다. 단체 사진을 찍으며 "삼성"을 외치는 무리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석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외국 미디어들. ⓒ이성진 기자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석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외국 미디어들. ⓒ이성진 기자
    행사장 안에서는 곳곳에 이번 언팩 슬로건인 'Join the flip side'가 노출됐다. 한 인플루언서는 갤럭시Z플립4를 반만 펼쳐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갤럭시 언팩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제품은 갤럭시Z플립5였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어느순간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인기를 얻고 있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이번에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의 2배 수준인 3.4인치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존 최신 버전인 갤럭시Z플립4 모델의 경우 외부 화면이 1.9인치에 불과해 메시지 열람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갤럭시Z플립5에서는 외부 화면을 통해 메시지 입력 및 전송과 사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지게 된다.
  •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에 참석해 갤럭시Z플립4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한 인플루언서. ⓒ이성진 기자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에 참석해 갤럭시Z플립4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한 인플루언서. ⓒ이성진 기자
    홍콩에서 온 기자는 "갤럭시Z플립5는 확실히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IT 전문 리뷰 크리에이터 인스펙팅룸은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Z플립5가 가장 기대가 된다"며 "그전에는 디자인이 주목받았다면, 이번 제품에서는 외부 커버 화면이 확대되면서 사용성이 더 좋아진것 같다. 힌지도 바뀌면서 접었을때 더 콤팩트해져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언팩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 시킨다는 계획이다. 압도적인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대세화 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