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대손비용 증가 탓신한캐피탈 2분기 순이익 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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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3169억 원을 기록했다.신한금융그룹이 2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발표'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0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9% 줄었다.영업이익은 늘었지만, 금리 상승에 다른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의 증가 영향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점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신한카드의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상승한 1.43%로 집계됐다. 연체 2개월 전이율은 전년 말 수준인 0.38%로 3월의 0.43%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신한캐피탈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포인트 줄었다. 배당 등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PF 자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97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2분기 중 배당 수익이 감소하면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