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1분기보다 159% 개선
  • ▲ 하나카드 CI. ⓒ하나카드
    ▲ 하나카드 CI. ⓒ하나카드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38.8% 줄어든 72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그룹이 2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524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보다 18% 줄어들었지만, 1분기에 비해 159% 크게 개선됐다.

    하나카드의 2분기 일반영업이익은 4060억 원, 영업이익은 9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91% 늘었다. 수수료 수익은 88억 원, 대손충당금은 860억 원으로 그룹에서 두 번째로 많이 적립했다.

    하나캐피탈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줄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이 656억 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비해 15.4% 감소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