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대손비용 증가 영향
  • ▲ 우리카드 CI. ⓒ우리카드
    ▲ 우리카드 CI. ⓒ우리카드
    우리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19억 원으로 전년 동기(1340억 원)보다 38.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은 27일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카드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4360억 원) 대비 2.8%포인트 증가한 449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20억 원으로 1790억 원을 거뒀던 전년 동기에 비해 43.3%포인트 크게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36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1.7%포인트 줄었다.

    신용판매 매출 확대 및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를 통해 영업수익이 증가했지만, 금리 인상 등 외부요인에 따른 조달·대손 비용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우리카드는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어려운 시장환경에 대응하면서 독자카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713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