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영주~동백산 하루 8회·충북선 증평~제천 하루 4회
  • ▲ 영동선 영주~동백산 버스 시간표.ⓒ한국철도공사
    ▲ 영동선 영주~동백산 버스 시간표.ⓒ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집중호우 여파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과 충북선 일부 구간에 대체버스를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영동선은 전국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노선으로 꼽힌다. 복구를 맡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개통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해당 노선의 영주~동백산 구간에 대체 교통편으로 하루 8회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해 열차가 재개될 때까지 운행한다.

    충북선은 3일부터 대전~증평 구간만 열차 운행을 부분 개통한다. 운행 중단 구간인 증평~제천 간에는 대체버스를 하루 4회 투입한다. 대체버스는 충북선 전 구간 복구 완료 예정일인 오는 18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영동선과 충북선 대체버스는 당일 출발역에서 버스 승차권을 발권 받아 역광장의 임시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경로·장애인 등 공공할인 혜택은 열차 승차권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폭우로 불가피하게 운행 중단된 노선 지역민의 불편을 줄여드리고자 대체 교통편을 마련했다"면서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조속히 해당 노선을 복구해 중단 없는 열차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충북선 증평~제천 버스 시간표.ⓒ한국철도공사
    ▲ 충북선 증평~제천 버스 시간표.ⓒ한국철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