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세트 매출, 작년 추석 동기간 대비 22% 신장가격 낮춘 냉장 한우 매출 46% 껑충판매가격 동결한 굴비·배 세트 두자릿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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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에도 반영되면서 저렴하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했다.6일 이마트는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26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확인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2% 신장했다고 밝혔다.이마트 한우 냉장세트 매출은 46.1% 늘며 전체 사전예약세트 신장율을 크게 상회했다. 한우 냉장세트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로 인식되는 상품이다.특히 이마트의 10만원대 극가성비 한우세트가 주효했다. 1+등급 등심·채끝·양지국거리·설도불고기 각 300g 총 1.2㎏으로 구성된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11만8400원)은 600개 이상 판매됐다.‘피코크 한우냉동 혼합1호(15만8400원)’은 지난해보다 30% 더 판매됐고, ‘피코크 한우냉장 1호(19만8400원)’ 역시 같은 기간 21% 늘어났다.가격을 동결하며 부담을 낮춘 상품들도 판매가 늘어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조기 재고량이 작년 동월 대비 32.8% 감소했고, 참조기(냉동) 소비자 가격 역시 ㎏당 2만76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특선 영광 참굴비 2호(10미/0.85㎏)’을 카드 행사가 기준 5만744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이에 행사 기간 동안 1000개 이상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어났다.배 역시 가격을 동결하며 추석 사전예약 배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42.9% 신장했다.이마트 관계자는 “높아진 물가에도 만족도가 큰 선물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