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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추진중인 다수사업장이 정비사업 막바지 단계를 통과하며 순항중이다.6일 한토신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서울 광진구 가로주택사업이 9월 기준 이주진행률 100%를 달성했고 사업대행을 맡은 대전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 역시 이주를 무난히 완료했다.이 밖에 서울시 첫 신탁방식 재개발 성공사례인 '흑석11구역 재개발(1509가구)'은 같은기간 이주율 98%를, '인천학익 SK VIEW 재개발(1581가구)'은 공정이 60%이상 진행돼 내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신길10구역 재건축(812가구)'은 관리처분 인가후 이주개시 석달만에 70%가 이주를 완료했다.한토신은 신탁사의 정비사업 진출이 가능해진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시장에 발 빠르게 뛰어들며 업계를 선도해왔다.한토신 측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단계별 노하우와 리스크관리 능력을 갖춘 신탁사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사는 신속한 사업진행뿐 아니라 소유자(조합) 중심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조합 또는 토지 등 소유자들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토신은 최근 서울시내 주요 정비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동과 여의도 노후 아파트단지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상반기 기준 수도권 21개사업장 약 2만가구를 대상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