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B CEO 등 방한… 동아시아 총판 역할 확대고소작업대 시범 운영, 향후 전동화 모델 도입
  • ▲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오른쪽)과 JCB 그레이엄 맥도널드 CEO(왼쪽)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렌탈
    ▲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오른쪽)과 JCB 그레이엄 맥도널드 CEO(왼쪽)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세계적인 산업장비 제조사인 영국 JCB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과 김경봉 법인영업본부장, 박주형 일반렌탈부문장을 비롯해 이번 협약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레이엄 맥도널드 JCB CEO, 조지 뱀퍼드 JCB가(家) 3세 및 폴 머레이 아시아 사업 총괄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JCB 장비를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긴밀한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롯데렌탈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가에 판로를 개척해 향후 동아시아 지역 총판 역할까지 확대하는 것을 논의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 JCB와 국내 최초로 총판 계약을 체결하여 고소작업대, 텔레핸들러, 텔레트럭 등 산업장비의 독점 공급을 발표한 바 있다.

    JCB 사장단은 이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롯데렌탈의 건설기계 주기장을 방문해 국내 입고된 JCB 장비 실사 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현장에서 공사 현황을 공유 받고 현장 투입 장비 수요를 논의할 계획이다.

    캐터필러, 코마츠, 볼보 등과 동시에 세계 주요 산업장비 업체로 손꼽히는 영국의 JCB사는 1945년에 창립되어 세계 150개국에 진출, 300개 이상의 산업장비 모델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제조업체다. 지난 70여년간 쌓은 산업장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나이티드 렌탈, 선벨트 등 해외 유수 렌탈업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현재 고소작업대 100여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2025년까지 풀라인업(Full Line-up)을 갖춰 운영할 예정” 이라며 “JCB 전동화 모델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환경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렌탈이 JCB사의 성공적인 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어 좋은 파트너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현재 5000대 이상의 고소작업대와 약 2500대 규모의 지게차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현장에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년 미만의 최신 장비만을 운용하여 근로자의 작업 효율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4시간 고객센터를 통한 신속한 A/S 서비스 및 고비용 장비의 운용 부담을 줄이는 보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