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관련 공동 개발 업무협약실시간 모니터링 및 리스크 예측…오류 최소화
  • ▲ (좌로부터) 김치경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조현철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은석 창소프트 대표, 김태정 코오롱글로벌 상무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 (좌로부터) 김치경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조현철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은석 창소프트 대표, 김태정 코오롱글로벌 상무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 기반 스마트 철근 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 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 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human error)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철근 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의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BIM-철근 정보 연동 시각 데이터 제시 △BIM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리스크 예측 기능 등을 통해 본사와 현장간 상호 크로스체크 능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보다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철근 배근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다시 철근 배근 모델과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철근 배근 오류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BIM 기반 스마트체커 플랫폼을 통해 철근 누락 등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2018년부터 모든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해왔다. 코오롱글로벌은 골조와 토목 등에 3D BIM 기술을 적용하고 전 직원 BIM 교육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등 건설산업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 ▲ '스마트체커' 기술이해 이미지. ⓒ코오롱글로벌
    ▲ '스마트체커' 기술이해 이미지. ⓒ코오롱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