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화성 연내 서비스올해 무료, 내년부터 유료화20일부터 카카오T 앱 사전예약
  • ▲ 광역콜버스 카카오T 앱 아이콘.ⓒ국토부
    ▲ 광역콜버스 카카오T 앱 아이콘.ⓒ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일부터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이하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을 위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광역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예약하는 수요자 맞춤형 광역교통 서비스다.

    시범사업은 경기 시흥시 시화MTV~서울 사당역은 오는 27일, 경기 광주시 신현동~서울 양재역은 다음 달 4일부터 시행한다. 수원(당수 1·2지구)·용인(고림지구)·화성(동탄1·2동) 등 3곳은 연내 서비스할 계획이다.

    올해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해 무료로 탑승한다. 내년부턴 교통카드로 요금을 내고 지하철·버스 등과의 환승 서비스도 선보인다.

    서비스 예약은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광역콜버스 아이콘을 선택한 뒤 정류장·좌석·시간 등을 정하면 된다.

    사전예약(매달 16일 정오~20일 정오)을 통해 출·퇴근 등의 정기 탑승이 가능하다. 일회성 탑승은 일반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내년 6월부터는 일반정류장뿐 아니라 주거지와 가까운 가상정류장에서도 탑승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석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광역콜버스 외에도 광역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