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결성·이동성·잠재수요 등 고려"기존 7개 노선, 민영제→준공영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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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경기고양~서울 등 광역버스 4개 노선이 새롭게 운영된다. 기존 7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 11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는 8개, 재작년에는 18개 노선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은 전문기관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이번에 선정한 노선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총 49개 노선 중 4개를 신설했다. 원래 있던 7개 노선은 기존 운송사업자의 면허반납 등으로 말미암아 민영제에서 준공영제로 전환했다.신설 노선은 연결성과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했다. △고양 △안성 △의정부 △화성 등에서 서울을 오가는 4개 노선을 선정했다.전환 노선은 혼잡도와 경제성 등을 바탕으로 △고양 △남양주 △오산 △용인 △파주 △평택 등에서 서울로 향하는 7개 노선을 택했다.이들 11개 노선은 운송사업자 모집공고와 평가·선정 등을 거쳐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교통 사각지대와 혼잡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선을 발굴해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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