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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재도약” 교촌그룹, 송종화 부회장 취임

20일 경기도 오산 교촌에프앤비 본사서 송종화 부회장 취임식 9년간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 역임"경기위축 현 상황 중대 위기… 재도약 발판 될 것"

입력 2023-09-20 13:55 | 수정 2023-09-20 14:25

▲ 송종화 교촌그룹 신임 부회장ⓒ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전 교촌에프앤비 사장을 교촌그룹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재도약에 속도를 낸다.

송 부회장 취임식은 20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 부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하며 교촌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당시 AI 여파로 침체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상황 속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교촌을 전국구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송 부회장 재직 당시 교촌은 미국과 중국 시장 첫 진출, 허니시리즈 출시 등 굵직한 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경기위축과 소비침체에 따른 현 상황을 중대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송 부회장의 리더십과 위기대응역량이 재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송 부회장은 국내가맹사업,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촌은 위기 때마다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마음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지극한 정성과 사람을 향한 진정한 배려로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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