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께부터 302억원 임금 체불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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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가 구속됐다.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지난해 7월께부터 근로자 412명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302억원을 체불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박 대표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