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열풍 지속에 하반기 중 신제품 4종 추가 출시 계획합병 이후 헬스앤웰니스 중점… 제로 핵심 브랜드 자리매김"2027년까지 헬스앤웰니스 매출 비중 두 배 이상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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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하반기 내 제로 건·빙과 신제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제로는 지난해 5월 설탕과 당류 제로를 표방하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로 론칭했다. 설탕 대신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 말티톨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말티톨은 섭취시 혈당 상승 속도가 설탕의 57%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출시된 롯데웰푸드의 제로 제품은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4종과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빙과 등 총 8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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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웰니스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이후 더욱 무게가 실린 사업 분야다. 양사가 합병을 통해 영아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생애주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의 이달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헬스앤웰니스 제품의 매출총이익률(GPM)은 기존 제품보다 약 20~30%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웰푸드의 현재 국내 매출 중 7%에 해당하는 헬스앤웰니스 제품 비중을 15~30%까지 확대해 국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가 공개한 지난해 제로 제품 매출은 150억원 규모다.
롯데웰푸드 측은 "올해 상반기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 한 해 연매출 4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제로 뿐 아니라 로스팜 등 나트륨 저감 햄류, The쌀로 등 글루텐프리 스낵류를 추가로 출시하고 나뚜루 비건 제품을 확대하며 헬스앤웰니스 전체 비중을 키울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 영양, 웰니스 관점에서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헬스앤웰니스 브랜드 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겠다는 전략"이라며 "2027년까지 제로를 포함한 헬스앤웰니스 매출 비중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